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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카카오 살까? 네이버 살까? (어린이용 5분 경제만화)

 (어린이용 5분 경제만화)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기사] "너무 일찍 팔았나"…'카카오·삼전' 급등에 들뜬 개미들 "예솔이 뭐 좋아해, 게임기? 인형?" "주식이요. 삼전(삼성전자)이나 카카오요. 농담인데. 엄마가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래요." 작년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대 v.daum.net   "예솔이 뭐 좋아해, 게임기? 인형?" "주식이요. 삼전(삼성전자)이나 카카오요. 농담인데. 엄마가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래요." 아이들에게 저금을 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주식 투자를 시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건, 주식을 오로지 '돈 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주식 이야기를 할 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물어보고, 이야기를 듣고 같이 판단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수익을 낼 수도 있고, 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하게 될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내용은 '내가 왜 돈을 잃었지?'가 아닙니다. '내 생각이 무엇이었지? 그런데 그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생각하는 과정을 알려줘야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단순할 수도 있고, 오히려 어른보다 핵심을 잘 짚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주식 이야기를 할 땐 가능한 '이유'를 서로 이야기해 주세요. 그리고 결과 역시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잃었는지 보다, 투자를 결정했던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다시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책] 불황의 경제학

폴 크루그먼,  세종서적


폴 크루그먼이 썼데...

머릿속 어딘가에서 '읽고 싶었던'이란 기억이 있다. 뭔가 있어 보이기 위해 만들어낸 기억일지 모르겠지만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다. 


어느새 고전이 되어버린

언제 발행된 것인가 보니 2015년이다. 앞에 '신판'이란 글자가 있다. 더 오래된 거구나. 영문판을 보니 2009년의 copyright이다. 뭐. 크게 달라질 건 아니다. 그냥 1997년의 IMF(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를 중심으로 놓고 풀어냈다. 충분히 쉽게 썼다. "아무나 읽지 못하는 어려운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과장이 아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이니 말이다. 하지만 일반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쉬운 말로 설명한 책이다. 

폴 크루그먼 교수는 할 만큼 했다. 이 책만큼 크고 복잡한 과거 경제문제를 쉽게 쓰지 못할거라는데 500원 이상 걸 자신이 있다. 독자가 할 만큼 할일이 남았다. 난 최선을 다했는데... 일부 문장을 이해하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나와 노벨상경제학자의 차이라 생각하니 쉽게 수긍이 간다. 자책하기를 멈추기로 했다. 



나중을 위한 토리텔러씨의 책 인용문장

"어떻게 이런 재앙이 일어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피해를 입은 나라들이 회복할 수 있는가?", "어떻게 예방을 할 것인가?" (P12)

그(버냉키)는 현대경제정책이 비즈니스 사이클 문제를 해결했다고,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주요 문제가 아닌 귀찮은 문제에 가까울 정도로 해안 사안을 경감시켰다고 주장했다. (P20)

자본주의 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난적은 언제나 전쟁과 불황이었다. (P28)


[ch. 일본의 함정]

정실자본주의(Crony capitalism)

일본의 성장을 훌륭한 펀더멘털... 무엇보다도 탁월한 기초교육과 높은 저축률이 거론되었다... 일본이 근본적으로 다른 경제체제, 그러니까 새롭고 뛰어난 형태의 자본주의를 개발해 냈다고 주장하는 쪽이었다. (P93)

일본식 경제 시스템에서 우월하다고 여겨지던 하 가지는 정부의 지도였다... 일본의 경제 성장은(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정부의 전략적 설계에서 기인한 작품이었다. (P93)

'일본 주식회의'의 이미지는 1990년대에도 그대로... 게이레쓰(系列)라는 일본식 재벌체제로... 주식이나 채권을 팔아 자금을... 대신에 주거래 은행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았다. (P94)

일본정부는 성장의 엔진... 전략산업을 하나하나 정해나갔다... 민간 부분을 끌어들였다... 외국기업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었으며... 오로지 시장점유율을 높여 외국의 경쟁상대를 물리치는 일에만 온 힘을 쏟았다. (P95)

차임급은 내재적으로 도덕적 해이(moral hazzard)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P99)


[ch. 아시아의 붕괴]

투자회사들이 과거에 '제3세계' 또는 '개발도상국'이라고 부르던 나라들을...'신흥시장(emergeing market)'이라는 금융투자의 새로운 개척지로 평가 (P123)

장관이 조카의 금융회사를 살릴 방도를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조카는 무사하고 뒤처리는 납세자들이 한다... 외국은행들은 대통령의 족벌이 통제하는 회사에 직접 대출을 해주었다. (P130)

한국에서는 사실상 재벌들이 조종하는 은행들이 대규모 차입을 했다. 재벌은 한국에서 (아주 최근까지도) 경제와 정치를 지배해 온 거대 복합기업이다. (P130)

경제에서 훨씬 중요한 패닉은 (어떤 뉴스로 인한 것이건 간에) 스스로를 입증하는 패닉이다. 패닉 자체가 패닉을 정당하화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뱅크런이다. (P137)

신뢰하락이 금융시장에, 실물경제에, 다시 시장의 신뢰에 미치는 파괴적 피드백의 악순환 (P139)

금융시장을 개방했기 때문이며, 발전을 향해 자유시장경제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업자들의 인기를 끌자... 채무를 엄청나게 늘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신뢰상실에서 비롯된... 금융위기로 증폭... 위기의 악순환은 강도를 높였다... 아시아 경제를 파별로 이끈 것은 과거와 달리 달러로 빌린 새로운 부채였다.  (P149)


[ch. 헤지펀드의 실체]

헤지펀드가 실제로 하는 일은 시장의 변동성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P179)


[ch. 그림자금융]

현대 금융시스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실상의 은행'

비은행 금융기관의 역할을 하는 기관이나 장치를 일반적으로 '유사 금융 시스템(parallel banking systems)'또는 금리자 금융 시스템(shadow...)이라고 부른다. (p235)

금융위기(2008년)는 규제 철폐로 새로이 리스크를 떠안은 기관들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애당초 규제를 받지 않은 기관들이 높은 리스크를 감수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P239)


[돌아온 불황 경제학]

불황경제학이 돌아왔다는 것은 경제에서 수요 측면의 실패(가용 생산력을 사용하 수 있을 만큼 민간 소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가 세계 번영에 뚜렷한 당면 제약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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