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5분 경제만화)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기사] "너무 일찍 팔았나"…'카카오·삼전' 급등에 들뜬 개미들 "예솔이 뭐 좋아해, 게임기? 인형?" "주식이요. 삼전(삼성전자)이나 카카오요. 농담인데. 엄마가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래요." 작년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대 v.daum.net "예솔이 뭐 좋아해, 게임기? 인형?" "주식이요. 삼전(삼성전자)이나 카카오요. 농담인데. 엄마가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래요." 아이들에게 저금을 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주식 투자를 시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건, 주식을 오로지 '돈 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주식 이야기를 할 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물어보고, 이야기를 듣고 같이 판단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수익을 낼 수도 있고, 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하게 될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내용은 '내가 왜 돈을 잃었지?'가 아닙니다. '내 생각이 무엇이었지? 그런데 그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생각하는 과정을 알려줘야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단순할 수도 있고, 오히려 어른보다 핵심을 잘 짚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주식 이야기를 할 땐 가능한 '이유'를 서로 이야기해 주세요. 그리고 결과 역시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잃었는지 보다, 투자를 결정했던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다시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022.5.24) 연쇄 출판러 의도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고 속으로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것도 거짓말입니다만 책을 또 낸 것이 부끄럽다는 것 역시 거짓이 아닙니다. 제 능력보다 넘치는 행운입니다. 책을 사주시는 분들, 돈과 맞먹는 시간이란 자원을 투입해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좀 더 열심히, 좀 더 치열하게 글을 쓰지 않은 때가 기억나 부끄럽습니다. 나이 들어 고등학생 때 왜 더 공부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처럼 책을 내고 나면 왜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늘 후회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나이 먹으나 어리나 똑같이 한구석 모자란가 봅니다. 경제지식이 돈이다. 제목이 너무 거창해서 부담됩니다. 저만의 원칙 때문에 부담을 기꺼이 안기로 했습니다. 제 원칙은 책을 내고, 알리고 파는 일은 나보다 전문가인 출판사분들이 낫다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그래서, 책을 낼 때마다 제게 의견을 묻지만 표지, 디자인, 제목, 가격 등은 항상 출판사의 의견을 따릅니다. 책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이자 예의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부담은 부담입니다. 자꾸 누가 "그래서 너 재산이 얼만데?"라고 물어볼 것 같습니다. 특별히 고마운 분들 추천사를 써주신 분들이 두 분입니다. 한 분은 제가 일하는 바닥에서 만난 선배입니다. 저보다 나이도 많고 저보다 먼저 미디어의 발전과 변화와 저널리즘을 위해 피 터지게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저것 참 많이 알고 계시고, 말보다 글을 더 잘 쓰는 천생 기자입니다. 게다가 본인보다 훨씬 예쁘고 똑똑한 따님을 모시고 계신 분이죠. 저의 부탁에 싫은 내색 하나 없이 흔쾌히 몇 줄짜리 추천사를 써 주셨습니다. 한 번도 저에게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인성까지 갖추신 분에게 저는 간사하게도 '선배'라 부르며 계속 이런저런 일로 괴롭힙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최진순 선배." 두 번째는 골드래빗이자 지금은 래빗스쿨 대표이신 박지수님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 두 번째는 존경,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