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 주체들의 관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각 주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각 주체들끼리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험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고, 정답을 맞힌다고 해서 돈을 잘 번다는 뜻은 아닙니다. 경제 주체는 3개, 시장은 두 곳이 있습니다. 가계, 기업, 정부가 경제의 3 주체. 상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생산물 시장,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노동, 토지, 자본 3개의 생산요소가 거래되는 생산요소 시장이 있습니다. 이 시장을 놓고 각 주체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계의 경제활동 가계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생산물 시장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합니다. 즉, 돈을 주고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수요자입니다. 그래서, 소비의 주체가 됩니다. 생산요소 시장에서는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일부는 토지나 자본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대가로 돈을 받게 됩니다. 즉, 생산요소의 공급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말로 바꾸면 취직해서 회사에서 일하는 대가로 급여를 받고, 받은 급여를 가지고 여러 가지 물건을 사는 소비활동을 하게 됩니다. 기업의 경제활동 기업은 생산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공급하는 공급자 역할을 합니다.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하고 대가로 '돈'을 받죠. 이 돈이 바로 기업의 이익이자 수익이 됩니다. 기업이 생산물 시장에 공급할 물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구매해야 합니다. 노동력을 공급하는 가계 인력을 고용하고, 인력에게 돈을 주게 됩니다. 즉, 기업은 생산요소 시장의 수요자이자, 생산물 시장의 공급자가 됩니다. 정부의 경제활동 정부는 생산물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합니다. 이때 돈을 지불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이때 정부는 '세금'으로 벌어들인 돈을 사용하게 됩니다. 생...
이전엔 안 들었지만 즐거움이 필요한 시기라 즐겨 듣기 시작한 매불쇼에 KBS 홍사훈 기자가 나왔다. 얼마 전 '기사 읽기'로 홍사훈 기자의 책이 나온 Yes24의 아티글을 소개했기에 막연히 반가웠다. 말투며 행동이며 익숙한 옛 기자의 모습이다. 뭐랄까. 어딘가 진중하면서 자기만의 개그 요소를 가진 집단. 자기가 취재한 일에 자부심과 사명감이 느껴지도록 만드는 아우라. 그런걸 뭉뚱그려 곤조라고 부른다. 분명 같이 일하기엔 피곤할 게다. 옛날에는 기자들의 곤조를 혐오했는데 요즘은 곤조 있는 기자들이 그립기도 하다. 곤조라는 일본말이 싫지만 이 단어만큼 잘 표현한 단어가 없다. 곤조는 기자를 기자답게 만들고, 곤조는 기자를 기레기로 만들기도 한다.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포스라고나 할까? 포스를 누가 어떻게 쓰냐에 따라 제다이와 암흑의 다스베이더로 나뉘는 것처럼. 그의 책 - 이미 다른 책을 썼나 보다. 매불쇼에서는 다른 책을 들고 나왔다- '세 번째 기회, 세 번째 위기'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정확히는 공저가 맞는 것 같다. 홍사훈 기자의 글은 짧게 등장하고 주로 인터뷰에 나왔던 분들의 글이 묶음으로 실려 있다. 경제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그 책 출간일이 올해 7월인데, 이미 몇몇 데이터나 사건들은 한참이나 지난 이야기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하나의 주제, 하나의 사건, 하나의 관점을 적당한 길이의 글로 읽는 것은 좋은 경험이다. 나보다 깊이 있고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풀어내는 하나의 주제들은 잘 꾸며진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흥미롭다. 중국에 대해, 미국에 대해, 주식투자에 대해, 경기에 대해 단편적인 기사들과 뉴스에서는 담아낼 수 없는 내용들이 함께 버무려져 있으니 글 읽는 맛이 난다. 뉴스가 신선한 채소와 소량의 소스를 버무려 먹는 샐러드와 같다면, 묶여진 글은 먹음직한 일품요리답다. 글쓴이들의 실력에 따라 이런 맛이 있나? 아! 이렇게 먹을 수도 있구나 등등 책 읽는 시간은 즐거워진다. 이 책은 요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