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5분 경제만화)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기사] "너무 일찍 팔았나"…'카카오·삼전' 급등에 들뜬 개미들 "예솔이 뭐 좋아해, 게임기? 인형?" "주식이요. 삼전(삼성전자)이나 카카오요. 농담인데. 엄마가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래요." 작년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대 v.daum.net "예솔이 뭐 좋아해, 게임기? 인형?" "주식이요. 삼전(삼성전자)이나 카카오요. 농담인데. 엄마가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래요." 아이들에게 저금을 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주식 투자를 시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건, 주식을 오로지 '돈 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주식 이야기를 할 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물어보고, 이야기를 듣고 같이 판단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수익을 낼 수도 있고, 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하게 될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내용은 '내가 왜 돈을 잃었지?'가 아닙니다. '내 생각이 무엇이었지? 그런데 그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생각하는 과정을 알려줘야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단순할 수도 있고, 오히려 어른보다 핵심을 잘 짚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주식 이야기를 할 땐 가능한 '이유'를 서로 이야기해 주세요. 그리고 결과 역시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잃었는지 보다, 투자를 결정했던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다시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뭐 때문에 이런 일을 하지? 마라토너들은 42.195km를 달리는 도중 이런 생각을 할 것이라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멈추는 것은 상상도 못한 채 계속해서 앞으로 발을 내딛여야 한다. 발바닥은 중력이 실린 몸무게를 견뎌야 하고, 손은 앞뒤로 흐느적거리지 않게 흔들어야겠지. 숨은 가빠 오르고 주위는 희미해지지만 목표는 잊지 못할 것이다. 달리기는 커녕 걷지도 않는, 편의점이나 동네 마트에 갈 때도 차에 의존하는 나같은 사람이 떠 올리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는 중이라는 표현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다. 몸이 내뿜는 고통의 신호를 애써 타이르면서 계속해서 달리는 마라토너가 된 냥 스스로에게 되 묻는 일을 하는 중이다. 손목이 시리도록 반복적인 수작업 마디마디 뻐근한 자발적인 반복 단순작업 중이다. 반복적인 단순작업이라 부르면 가치없어 보인다. 몸을 불편함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학벌이나 능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그저 그런 일이 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반복작업은 쉽게 폄하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해 본 사람만 안다. 그럼에도, 작업을 끝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낮잡아 보는 일이다. 사회에서 은연중에 낮춰 보는 또 다른 일이 있다. 청소. 요즘이야 로봇 청소기가 한다 해도, 그리 멀지않은 시간까지 살림살이하는 사람들의 몫이었다. 잘해도 티나지 않고, 조금만 마음을 놓으면 허술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일. 돈 벌어 온다는 명분으로 아버지들은 먼지 한 톨, 머리카락 한 올을 끄집어 내선 어머니들에게 시비를 걸며 회사에서 당한 스트레스를 풀었다. 나이가 들어 회사에서 '돈 벌어 오는 일'을 끝내고 쫓겨난 남성들이 구박을 받는 상황은 당연한 보상이다. 조그마한 티끌 하나를 드러내 시비 거는 것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늙은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버럭 소리 지르거나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는 것 말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