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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4의 게시물 표시

경제주체끼리의 관계 [어린이용 5분 경제만화]

 경제 3 주체들의 관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각 주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각 주체들끼리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험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고, 정답을 맞힌다고 해서 돈을 잘 번다는 뜻은 아닙니다.  경제 주체는 3개, 시장은 두 곳이 있습니다. 가계, 기업, 정부가 경제의 3 주체. 상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생산물 시장,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노동, 토지, 자본 3개의 생산요소가 거래되는 생산요소 시장이 있습니다.  이 시장을 놓고 각 주체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계의 경제활동 가계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생산물 시장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합니다. 즉, 돈을 주고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수요자입니다. 그래서, 소비의 주체가 됩니다.  생산요소 시장에서는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일부는 토지나 자본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대가로 돈을 받게 됩니다. 즉, 생산요소의 공급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말로 바꾸면 취직해서 회사에서 일하는 대가로 급여를 받고,  받은 급여를 가지고 여러 가지 물건을 사는 소비활동을 하게 됩니다.  기업의 경제활동 기업은 생산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공급하는 공급자 역할을 합니다.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하고 대가로 '돈'을 받죠. 이 돈이 바로 기업의 이익이자 수익이 됩니다.  기업이 생산물 시장에 공급할 물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구매해야 합니다.  노동력을 공급하는 가계 인력을 고용하고, 인력에게 돈을 주게 됩니다.  즉, 기업은 생산요소 시장의 수요자이자, 생산물 시장의 공급자가 됩니다.  정부의 경제활동 정부는 생산물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합니다. 이때 돈을 지불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이때 정부는 '세금'으로 벌어들인 돈을 사용하게 됩니다.  생...

[책] '타임라인 경제교실'

경제교실 + 세계사  이 문구에 혹했다. 표지도 예쁘고. 뭔가 특별한 날짜와 연관시켜 하나의 사건을 풀어내는 방식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연말 욕심 주머니에 채워 넣은 책이다. 경제교실이란 말을 쓴 이유를 알 것 같다. 경제 키워드라는 박스로 딱딱한 경제 용어 설명을 담았다. 말 그대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로 끝나면 안 되고 교육적인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컨셉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1월 9일(2007년)은 애플의 아이폰 출시일이다. 제일 먼저 스마트폰 관련 이미지와 내용을 담아서 흥미를 돋우고, 어떻게 아이폰을 만들게 되었는지를 풀어줬다. 여기서 끝나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책에서는 영리하게 아이폰을 만들어낸 과정을 슘페터의 기업가 정신과 창조적 파괴로 연결시킨다. 그리고 챕터 마지막에 기업가 정신과 창조적 파괴를 간단히 요약해서 '경제교실'을 살렸다.  짤막짤막하게 이어지는 사건들 사건은 다양하다. 특이한 점은 해당 사건이 발생한 일을 기준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배치한 점이다. 그래서, 첫 번째는 산업혁명을 일으킨 제임스와트의 증기기관 특허 취득일인 1월 5일이 차지한다. 마지막은 우리나라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 외환위기를 다룬 원달러 환율이 1962원을 기록한 12월 26일이다.  흥미로운 사건 위주로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읽어 나갈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총 46개의 사건(나이 드니 숫자에 자신은 없어서 틀릴 수도 있다)을 나열했다. 눈에 띄는 부분부터 읽어가도 된다. 이것이 장점이고 단점이 된다. 개인적인 판단이라 모두에게 단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경제를 익히는 포인트는 '연결'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절된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 조금 아쉽다고 느낀 것이다. 그렇다고 나보고 당신은 어떻게 해결할 건데?라고 물으면 어깨를 으쓱할 수밖에.  추천은... 중고생들에게 경제책을 쥐어주고 싶다면 추천한다.  성인이 경제에 흥미를 느끼고 ...

[책]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전문가가 쉽게 쓴 글 읽을 때 즐거움을 주는 책이 있다. 전문가가 쓴 책. 내가 알지 못하는 영역을 설명 해주는 이야기는 항상 들을 것이 있다. 그렇다고 모든 전문가의 책이 즐겁지는 않다. 보통 그들의 이야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잘못된 이야기 하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기 때문에 쉽게 쓰는 것보다 틀리지 않게 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전문가가 쓴 글은 보통 어렵고 불친절하다. 그래서 간혹 만나는 쉽게 쓴 전문가의 글은 읽기에 즐겁다. 전문가의 지식으로 검증한 후 나같이 잘 모르는 사람도 알아듣기 쉽게 해주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읽기에, 듣기에 항상 즐겁다.  석유와 에너지 석유는 항상 경제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소재다. 하지만, 아이가 “왜 하늘이 파란 가요?”라는 질문에 “원래 파란 거니까 그렇지”처럼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있다. “석유가 왜 중요한가요?”는 “모든 운송 수단에 쓰이고,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플라스틱이나, 합성 섬유, 각종 산업에서 필요한 에너지라 중요하다”고는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이어지는 몇 가지 질문들은 좀 애매하다.  “미국은 왜 중동에 그렇게 집착할까?”  “셰일오일이 있는데도 중동의 석유가 필요할까?” “독일 및 유럽은 왜 사이도 좋지 않은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받을까?” “이란과 러시아의 석유를 금지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제제재일까?” “석유의 수요와 공급은 어떻게 움직일까?‘ “재생에너지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을까?”   등등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이 책에서 답해준다. 흩어져 있고 조각나 있는 지식과 정보들을 하나로 꿰어주는 책. 그동안 단편적으로 쌓인 지식들이 하나로 묶이는 기분에 꽤나 유쾌했다. 원유와 관련된 기사를 볼 때 좀 더 넓게, 좀 더 깊게, 좀 더 멀리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난 이렇게 얻은 얄팍한 지식으로 나보다 모르는 초보들에게 잘 써먹을 수 있으니 나 같은 지식 유통업자에게는 쏠쏠한 책이다.  책이 주는 장점이 잘 담겨 있는 ...

[책] '나의 첫 경제사 수업'

두근거리며 꺼내 든 책 제목 참 매력적이다. 어린이 동아에 연재하는 경제툰의 퀄리티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경제학자들과 그들의 핵심 아이디어를 빠르게 알고 싶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준 (복리후생비 명목의)포인트를 활용, 쉬워 보이는, 가장 적은 시간으로 마치 책을 읽은 듯한 효과를 낼 것처럼 보이는, 책을 골랐다. 검색하다 제목에 매혹되어 중국집 짜장 볶는 냄새에 끌리듯 구매했다. 유명 경제학자들의 핵심 내용을 쏙 빼먹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 인생의 대부분 선택처럼 어느 정도는 맞았고 어느 정도는 빗나갔다.  잘 몰랐던 학자들 누군가 내게 '경제사 관련 교양서적'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난 여전히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떠 올린다. 그만큼 잘 정리했다. 교양서적이라고 분류하기엔 내용이 어렵다. 경제학을 전혀 배우지 않았던 사람이 읽기엔 부담스럽다. 쉽지 않다.  반면, 이 책은 그만큼 어렵지는 않다. 읽을만하다. 그런데, 애덤 스미스부터 케인스까지 들어봤을 만한 경제학자들의 이야기 보다 뒷부분이 더 낫다. 개인적으론 프리드먼의 이야기. 그리고 게임이론과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알려진 내쉬. 학자 이름보다 '행동 경제학'과 '후생 경제학'으로 알려진 인물 등 뒷부분이 매력적이다. 혹시라도 앞부분이 덜 만족하더라도 점점 나아지니 참고 읽거나 아니면 뒷부분부터 읽으면 좋겠다.  당장의 필요는 못 채웠지만, 미래의 필요를 채운 당장 원고를 작성하는데 써먹긴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적절한 호응을 얻거나 '경제툰'을 책으로 내자는 선량한 출판사를 만나게 되면 채워줄 뒷부분 참고서로 책장에 보관하기로 했다.  아래 부분은 나중에 책을 뒤져보지 않고 활용할 DB. 토리텔러 개인적인 필요와 목적에 의해 작성하는 내용  [읽은 척 책 인용]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1899-1992) '노예의 길'. 1974년 노벨 경제학상. "로널드 레이건과 마거릿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