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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카카오 살까? 네이버 살까? (어린이용 5분 경제만화)

 (어린이용 5분 경제만화)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기사] "너무 일찍 팔았나"…'카카오·삼전' 급등에 들뜬 개미들 "예솔이 뭐 좋아해, 게임기? 인형?" "주식이요. 삼전(삼성전자)이나 카카오요. 농담인데. 엄마가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래요." 작년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대 v.daum.net   "예솔이 뭐 좋아해, 게임기? 인형?" "주식이요. 삼전(삼성전자)이나 카카오요. 농담인데. 엄마가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대답하래요." 아이들에게 저금을 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주식 투자를 시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건, 주식을 오로지 '돈 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주식 이야기를 할 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물어보고, 이야기를 듣고 같이 판단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수익을 낼 수도 있고, 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하게 될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내용은 '내가 왜 돈을 잃었지?'가 아닙니다. '내 생각이 무엇이었지? 그런데 그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생각하는 과정을 알려줘야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단순할 수도 있고, 오히려 어른보다 핵심을 잘 짚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주식 이야기를 할 땐 가능한 '이유'를 서로 이야기해 주세요. 그리고 결과 역시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잃었는지 보다, 투자를 결정했던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다시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책] '영구 평화론'

철학자들의 말빨이란 원체 고상하지 않은 나 같은 사람은 범접할 수 없는 책이다. 겨우, 100페이지의 책. 보통 한 권의 책은 300페이지 내외. 200페이지 정도라도 얇다고 느낄 텐데, 이 책은 100페이지를 겨우 넘긴다. 옮긴이가 쉽게 풀어준 해제를 빼면 100페이지가 안된다.  그런데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어가기 버겁다. 단어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개념들을 꾹꾹 눌러 담았는지 에너지바 100개를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것 같다. 칸트라는 사람은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로 순수이성 비판과 실천이성 비판이란 훌륭한 책을 썼다고만 알고 있다. 읽은 사람이 아주 적을 것이라 믿기에 부끄럼 없이 나 역시 읽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영원한 평화를 기대하는 철학자가 세운 원칙 책 표지엔 칸트의 얼굴이 가득하다. 보자마자 '이 사람한테 걸리면 기를 쪽쪽 빨리겠다'는 풍모를 보인다. 맑은 눈. 큰 두뇌가 들어 있음을 드러내는 넓은 이마, 섬세함을 상징하는 얇은 코. 그리고 얀간만 툭 건드려도 한 나절 넘게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입술. 말하기에 최적화된 날렵한 턱. 두께만 보고 만만히 여긴 나의 실책이다.  서언 제1장 국가간의 영구평화를 위한 예비조항 제2장 국가간의 영구 평화를 위한 확정 조항 제1추가조항 영구 평화의 보증에 대하여 제2추가조항 영구 평화를 위한 비밀조항 부록1 영구 평화에 관한 도덕과 정치 간의 대립에 관하여 부록2 공법의 선험적 개념에 따른 정치화 도덕 간의 조화에 대하여 짧다. 이게 전부. 철학자들의 책은 '빙산의 일각'이란 표현이 딱 어울린다. 보이는 문장이 전부가 아니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정리하지 않기로 했다. 그냥 나중을 위한 문장들만 적고 넘어가기로 했다. 내가 이 책을 감히 소화했다고 말하기도 웃기고, 정리하자니 깜냥이 안된다.  나중에 써먹기 위한 토리텔러씨의 문장 인용 1. "장차 전쟁의 화근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암암리에 유보한 채로 맺은 어떠한 평화 조약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