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글

2월, 2024의 게시물 표시

경제주체끼리의 관계 [어린이용 5분 경제만화]

 경제 3 주체들의 관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각 주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각 주체들끼리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험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고, 정답을 맞힌다고 해서 돈을 잘 번다는 뜻은 아닙니다.  경제 주체는 3개, 시장은 두 곳이 있습니다. 가계, 기업, 정부가 경제의 3 주체. 상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생산물 시장,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노동, 토지, 자본 3개의 생산요소가 거래되는 생산요소 시장이 있습니다.  이 시장을 놓고 각 주체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계의 경제활동 가계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생산물 시장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합니다. 즉, 돈을 주고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수요자입니다. 그래서, 소비의 주체가 됩니다.  생산요소 시장에서는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일부는 토지나 자본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대가로 돈을 받게 됩니다. 즉, 생산요소의 공급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말로 바꾸면 취직해서 회사에서 일하는 대가로 급여를 받고,  받은 급여를 가지고 여러 가지 물건을 사는 소비활동을 하게 됩니다.  기업의 경제활동 기업은 생산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공급하는 공급자 역할을 합니다.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하고 대가로 '돈'을 받죠. 이 돈이 바로 기업의 이익이자 수익이 됩니다.  기업이 생산물 시장에 공급할 물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구매해야 합니다.  노동력을 공급하는 가계 인력을 고용하고, 인력에게 돈을 주게 됩니다.  즉, 기업은 생산요소 시장의 수요자이자, 생산물 시장의 공급자가 됩니다.  정부의 경제활동 정부는 생산물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합니다. 이때 돈을 지불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이때 정부는 '세금'으로 벌어들인 돈을 사용하게 됩니다.  생...

[책] '달러의 힘'

퍽퍽살로 만든 요리 몸 가꾸는 일에 관심이 없는터라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견디는 고통을 알지 못하지만 이 책 읽으면서 드는 느낌 비슷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몸에 좋기 때문에 원하는 목표에 맞기 때문에 입에 달지 않아도 꾸역꾸역 먹게 만드는 맛. 간혹 달달한 부분도 들어 있다.  초반에는 번역서인가 싶었다. 정직하고 완고한 번역가가 원서를 한글로 옮길 때 나타나는 문장 형태. 그렇게 보이는 글들로 독립전쟁 이전의 미국의 역사를 다룬다. 물 없이 건빵을 씹는 기분. 이 책을 내가 선택했지만 왜 선택했는지 후회. 그리고 추천사는 역시 믿으면 안 된다는 것. 교수님들의 시각과 나의 시각은 절대 같을 수 없다는 내 고정관념의 강화.  그렇게 1부를 버텨야 한다. 1부를 버티고 나면 화려한 2부가 등장한다. 미국 달러라는 단어 때문인지, 억지로 껴 맞추기 위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달러의 탄생인 1부가 수퍼맨의 일반인 버전 클라크를 묘사한 내용이라면 달러패권을 다룬 2부는 수퍼맨 모습 그 자체다.  드라이하게 쓰는 글은 이런 거지 1부에서 그렇게 맛없고 퍽퍽하고 목을 까실까실하게 만들었던 '드라이'한 글 쓰기가 2부에선 이 책만의 맛을 전달해 주는 특징이 된다. 사건과 사실을 감정을 배제하고 그대로 전하는 기사를 스트레이트라고 한다. 스트레이트 기사를 쓸 때는 드라이하게 써야 한다. 감정이  섞이면 가치와 판단이 섞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책의 저자는 감정을 죽이고 사실관계를 적어 나가는 실력이 상당하다. 사람인지라 가끔 감정이 드러나고 판단이 드러나지만 그것마저 없다면 그건 그냥 '기록용지'이지 책이라 말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챕터는 11장. 달러 본위의 시대, 더욱 긴밀해지는 세계다.  금과 바꿔주는 유일한 통화. 브래턴우즈 체제의 종말과 함께 달러는 금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낸다. 미국 입장에서야 족쇄라 여겼겠지만 남들은 괴물을 제어할 결계였다. 우리를 탈출한 달러는 2차 오일쇼크로 발...